[충북경제뉴스 안기성 기자]= 충북 단양군이 내달부터 종이형 단양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월 20만원으로 제한하고, 카드형·종이형 합산 월 구매한도 70만원과 10% 할인혜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종이형 상품권의 구매한도를 월 20만원으로 줄여 제작비, 판매환전 수수료, 폐기 등의 예산을 할인 지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종이형 상품권이 ‘상품권 깡’으로 부정유통의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등 군은 종이형 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줄이고 카드형 상품권 사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보조금 예산을 소진한 일부 시·군에서 상품권 판매 중단을 검토하거나 할인율 및 구매한도를 축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군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사용이 처음에는 익숙지 않아 어려울 수 있으나, 한번 익히면 손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월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유지해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드형 단양사랑상품권 구매 방법은 본인 핸드폰으로 ‘지역상품권chak’앱 설치(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및 카드발급 후 충전해서 사용하거나, 신분증 지참해 은행에서 카드발급 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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