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사고 유발·예산 낭비 초래”

[충북경제뉴스 안기성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3만 6451톤 발생해 91억9400만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경제뉴스 안기성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3만 6451톤 발생해 91억9400만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경제뉴스 안기성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3만 6451톤 발생해 91억9400만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7년 6867톤(12억8300만원), 2018년 7509톤(16억7500만원), 2019년 7583톤(21억1500만원)으로 해마다 계속 증가하다, 2020년 6914톤(18억4900만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지난해 7269톤(21억9100만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약 7000톤의 쓰레기가 무단투기되고, 그에 따른 처리비용으로 18억원이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고객제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고,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에 대한 영상 단속 및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바이럴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종배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해당 영상이 게시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조회수는 390회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대책이 실효성 없고 예산만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및 쓰레기 처리에 따른 예산 낭비 문제가 수차례 지적되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적발이 어렵다면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gi34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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