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뉴스 안기성 기자]= 충북 충주시가 22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재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폐회된 제26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으로 요청한 32억8700만원(국비 5억2000만원, 도비 1억3000만원, 시비 26억3700만원)이 승인됨에 따라 총 300억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게 됐다.

추가 사업비는 133억원에서 165억원으로 약 32억원 늘었으며,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은 올해 12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3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1400억원) 10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충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시는 물가 급등으로 전년 대비 월 판매액이 20% 이상 급증한 것을 고려해 할인율은 10%를 유지하고,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를 당초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 연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 연말까지 상품권 10% 할인 인센티브를 통해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사용자 편의를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고도화 추진을 통해 내달 모바일 결제, 노인들을 위한 특별이벤트(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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