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뉴스 김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제22대 총선 충북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오는 4월 10일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다시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날로 만들어달라고 160만 충북도민에게 호소했다.

임호선 상임선대위원장(충북도당위원장, 증평·진천·음성군 후보)은 이날 “만약에 이번 총선에서 저들에게 다수당을 내어준다면 정권에 대한 견제, 감시, 통제는 불가능해지고 국민들의 민생은 서민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4월 10일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확실하게 충북도민, 청주시민의 위대함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우 상임선대위원장도 “저는 그동안 정치에 일정하게 거리를 둬왔습니다마는 지난 2년 윤석열 정부 실정과 폭정 아래 교육 현장은 물론이고 민생 모든 곳들이 전부 쑥대밭이 되고 난장판이 되어서 개탄과 분노만 할 수 없어서 민주당 지지와 후보들 지원에 나섰다”며 “우리 후보들이 앞으로 여의도로 가서 실정만 거듭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저는 응원단장 노릇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일 후보(청주시 상당구)는 “자영업자 부채가 1000조원을 넘겼다고 하는데 정말 이 정권이 민생을 생각하는 정권입니까”라며 “정치 1번지 상당구가 먼저 정권 심판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희 후보(청주시 서원구)는 “우리 사무장님이 문방구점 사장인데 IMF도 견뎌내고 코로나도 견뎌냈는데 윤석열은 못 견뎌내고 폐업했다”며 “생떼같은 자식들이 오송참사에서 희생됐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연희 후보(청주시 흥덕구)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경제 실패를 넘어 경제 대참사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군사독재 정권을 물리쳤던 1987년 6월 민주화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송재봉 후보(청주시 청원구)는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에 군림하는 데 쓰고 있다”며 “이런 정권을 앞으로 3년 더 연장하면 대한민국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다”며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역설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임호선·김병우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인 청주권 후보, 선대위 구성원,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출정식 마지막 순서로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며 이번 총선에서 함께 비상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충주시 김경욱 후보, 제천시·단양군 이경용 후보,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이재한 후보도 이날 각 지역에서 별도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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