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뉴스]

[충북경제뉴스]= 김광호(충북경제뉴스 논설실장)
[충북경제뉴스]= 김광호(충북경제뉴스 논설실장)

[충북경제뉴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00여일이 지났다. 이제 단체장, 의원들은 현황파악 및 자치발전 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했을 것이다.

지난 1기로부터 민선 8기까지 오면서 지방자치단체는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이고 또한 과감한 추진력으로 성과도 달성했을 것이다. 우선 지방자치는 중앙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임명직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뽑는 선출직이다.

따라서 충북단체장, 의원들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만이 지역민에 대한 보답이다. 그동안 단체장이나 의원들 일부가 지역민을 망각하고 불미스런 일도 있었다. 음주운전, 성추행(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이권개입, 뇌물수수, 폭력 등 범죄행위로 품위를 손상시킨 사례도 언론을 통해 보았다.

우리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1차적인 자질을 떠나 일단 ‘주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한 이상 정말로 사심없이 심혈을 기울여 도정이나 시정, 군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지역민들에게 똥칠하는 범죄행위나 품위손상행위는 일체 구설수에 오르지 말 것을 신신당부한다.

단체장의 역할, 의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문한다. 전국 지자체 230여개를 분석해 볼 때 단체장과 해당 공무원의 노력으로 지역이 발전한 곳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보령의 머드축제, 화천의 산천어축제, 함평의 나비축제 등 수입원이 발생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생기가 돌고 일부 대도시 및 군단위 자치단체는 공단조성 등 기업유치로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이룬 곳도 있다.

우리 충북의 경우 제천의 음악영화축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청주의 오창과 오송은 서울과 인접하고 KTX분기점이 있는 오송도 생명과학 단지로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우리는 민선 8기 충북단체장들에게 지역의 특성을 살려 특산물 생산, 기업체 유치, 새로운 관광상품개발로 관광객 유인 등 자치발전에 힘을 쓸 것을 간곡히 주문한다.

그러나 단체장이나 의원들의 1차적인 의무는 지역민을 섬기는 자세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장 및 의원, 해당지역 공무원은 지역민이 내는 세금으로 봉급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민들의 민원을 귀담아 듣고 해결할려고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시간만 때우는 공무원, 무사안일로 근무하는 공직자는 퇴출되어야만 한다. 단체장, 의원들은 목에 힘을 주지 말고 열심히 봉직하기를 다시 한번 권고한다.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몸에 배야한다.

단체장은 지역을 잘 이끌면서 주민화합에 앞장서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방자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다시 한번 당부한다. 단체장,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민을 하늘처럼 섬기기를 필자는 희망한다.

cbec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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